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출처: 월간조선 [추천 이곳] 꿈이 이루어지는 공간, 남해 원예예술촌 徐炅利 月刊朝鮮 기자 지중해풍의 집과 정원 뒤로 남해의 푸른 바다가 넘실거린다. 산으로 둘러싸인 남해 원예예술촌은 고즈넉한 자연 풍광을 그대로 담고 있다. 산새 소리가 아침을 깨운다. 창밖으로 보이는 산 능선 위로 안개가 ..

출처: 한국일보 '섬 속의 섬' 제주 비양도 한걸음 물러서면 눈앞에 제주 파노라마 한바퀴 돌아보면 발아래 비양 파라다이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맹렬히 타올랐던 2010년 여름이 떠나려 한다. 여름이 칠해놓은 절정의 푸름이 비양도의 너른 풀밭과 바다에 짙게 물들어 있다. 1 2 3 맹렬히 타올랐던 2010..

살아가면서 먹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흔치 않겠지요?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보다는 누구와 함께 먹느냐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꼭 먹어봐야 할 향토 별미30 강릉시 성산면은 대구머리찜 골목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대구는 주문진항구에서 주로 많이 잡히며 겨울에 가장..

교통카드 한 장으로 떠나는, 서울 속 유럽 여행! 엊그제 시작한 것만 같은 새 학기, 어느덧 벛꽃도 피고지고 중간고사도 끝났는데 캠퍼스 주변은 벌써 지겹고 여행은 가고 싶고 하지만 주머니에 돈은 없고...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했던가, 다행히 서울도 넓고 볼 것도 많다. 교통카드로도 맛볼 수 ..

출처: joins.com 오직 걷는 자들에게, 제주는 속살을 연다 2009년 여름, 제주 올레 신드롬 서귀포시 효돈동 ‘쇠소깍’. 서귀포시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로 흐르는 효돈천 하구다. 한라산 계곡에서 내린 물줄기가 지하층을 따라 흐르다 하류에서 물이 솟아나며 바닷물과 만나는 곳. 바로 앞바다에 무..

출처: yes24.com 환상 속의 그대, 바라나시 - 인도 바라나시 - 채유희 글ㆍ사진 / 채유희(여행작가) 바라나시.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바라나시라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설렜다. 여행에서 돌아온 지금, 나는 바라나시라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 여행을 떠나기 전 인도의 여러 도시 중..

문명의 숲 중국을 가다 대륙 문화에가려진 소중한 것의 재발견 호동·태산·곡부·소주 등 살아있는 전통체험 김지희 kji339@naver.com 소주 평탄박물관, 곡부시사모임(위) 공부가주, 태산에서 파는 전병(아래) 유럽 전체와 맞먹을 정도로 광대한 땅을 자랑하는 중국에는 현재 56개 민족에 13억이 넘는 인구..

누군가의 꿈을 엿보고 내 꿈을 들여다 본다 [내 생의 아주 특별한 여행] ① 8개월간의 유럽숙소여행 감옥 개조한 게스트하우스 초상화와의 동침 등 잊지 못할 추억들 미노 iljack95@naver.com 슬로베니아의 정치범 감옥을 개조해서 만든 게스트하우스(위), 헝가리 부다페스트 5유로 민박집이 있는 아파트(아..

장흥 한재공원, 할미꽃 피어나는 남도의 봄 [테마가 있는 가족여행] 바닷가 언덕따라 자수정처럼 반짝이는 꽃물결 장관 글, 사진 정보상 (여행작가, 와우트래블 운영) 흰 털을 잔뜩 달고 있는 꽃대와 잎,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인 채 피는 짙은 자주색 꽃이 특징인 할미꽃은 장흥의 바닷가 언덕에서 다른 ..

출처: YES24.COM 프로방스를 사랑한 천재 화가들 - 빈센트 반 고흐 글ㆍ사진 / 김영주(여행작가)word2003@nate.com 프로방스(Provence)에 닿는 순간 그림을 닮은 자연, 자연을 닮은 그림이 떠올려진다. 태양은 눈이 부시도록 내 얼굴을 뜨겁게 달구고, 나무들은 자유자재로 흔들리며 가슴속을 뒤흔들어 놓는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