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회와 가정에서 받는 긴장감과 불안감, 업무 과다,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만성피로증후군’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이란 특별한 질병은 없으나 몸 상태가 오래도록 좋지 않은 상태를 의학계에서 환자로 인정해 정식 등록한 병명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은 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피로를 들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병에 대한 면역력이 저하돼 여러 질환을 야기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과다한 음주, 무절제한 식습관, 과도한 육체 노동, 지나친 성생활, 과다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그 원인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은 특정한 증상만으로는 정의하기가 어렵다.
눈에 보이는 검사 수치로 진단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피로(피곤함)’라고 하는 매우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증상으로 진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변에 항상 피곤해 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고 몸이 무겁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또 손이나 발, 얼굴 등이 잘 붓고 의욕 감퇴 등의 증세를 보이거나 머리가 무겁고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외에도 하품을 자주 하거나 더부룩한 속과 설사를 호소하고, 어깨나 목뒤 결림, 현기증 증세, 초조한 증상 등을 보이지만 검사 시에는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특별한 신체적 질환이 없는데 갑자기 신체 활력이 50% 이상 떨어지고 온몸의 근육이 찌뿌드드하게 아프고, 정신적인 불안이 생겼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 만성피로와 관련된 증상
-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 혹은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
- 충분한 휴식으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 피로감으로 인해 사회 활동의 능률이 현저히 저하되는 경우
● 만성피로증후군의 자가 진단
< 개인차가 있으므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아래 증상들 가운데 4가지 이상의 증상이 2~3개월 이상 지속되었을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1) 기억력, 집중력 장애
2) 인후통
3) 근육통
4) 다발성 관절통: 특별한 외상 없이 근육이나 관절 부위가 아픈 경우
5) 두통 내지는 편두통
6) 아무리 잠을 잘 자도 상쾌하지 않고 늘 피곤한 경우
7) 일을 마치고 난 후 나타나는 심한 권태감
8) 눈이 자주 피로하고 충혈되는 경우
9)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
10) 얼굴에 생기가 없고 기미가 생기거나 푸석푸석해지는 경우

적당한 활동과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운동을 시작할 때는 의사와 사전에 상의해 본인한테 가장 잘 맞는 운동을 정하고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될 수 있으면 감정은 느껴지는 대로 표현하고, 슬픔, 분노, 좌절 등의 감정은 숨기지 말고 가능한 솔직히 표현해 마음 속에 담아두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특히, 좋은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술, 담배, 커피 등은 금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 밀가루 음식이나 단 음식, 조미료, 감미료 등은 가능한 피하고, 유기농 자연식의 섭취는 늘리고 향수, 샴푸, 왁스 등의 사용은 자제하고, 되도록 정상 체중을 유지하면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디터 : 편집부
자문 & 도움말 :
- 자생한방병원
- 척추디스크 센터 이형철 원장
- 경희대학교 한의학 박사, 한방내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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